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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고-고려대를 졸업하고 2017년 NC 육성선수로 입단한 그는 1군 데뷔전 까지 인고의 세월을 거쳤다. 1군 데뷔도 늦었고, 그 사이 방출까지 당했다. 결국 그는 1군 한번 밟아보지 못하고 군 복무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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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데뷔도 전에 사상 유례 없이 등번호를 두차례나 양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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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번호로 1군에 데뷔했고, 4시즌 째 뛰고 내년이면 1군 데뷔 5시즌 째다. 성실의 아이콘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을 이루고 있는 선수. 지난해 잠깐 주춤했지만 새해 반등의 각오가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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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천재환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기획한 행사. 올해로 벌써 세번째를 맞이했다.
이 자리에서는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사인볼 등 소중한 애장품 경매가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900만원 전액은 행사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으로 경남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함께 사는 뇌병변장애를 가진 학생(18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의미는 결코 작지 않은 실천. 올 겨울 새 신랑이 된 배려의 아이콘 천재환이 추운 겨울 팬들과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구단도 '앞으로도 선수들이 주도하는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구단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힘을 보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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