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32)은 나눔의 아이콘이다.
오프시즌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훈훈한 마음을 가진 선수. 늦깎이임에도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한다.
화순고-고려대를 졸업하고 2017년 NC 육성선수로 입단한 그는 1군 데뷔전 까지 인고의 세월을 거쳤다. 1군 데뷔도 늦었고, 그 사이 방출까지 당했다. 결국 그는 1군 한번 밟아보지 못하고 군 복무까지 마쳤다.
군 복무 후 재입단 한 천재환은 2022년 시즌에야 대망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우리 나이로 서른을 앞둔 시점이었다.
1군 데뷔도 전에 사상 유례 없이 등번호를 두차례나 양보해야 했다.
맨 처음 고른 번호가 37번이었는데 그 번호를 달던 박건우가 FA계약으로 NC에 왔다. 박건우 선배에게 흔쾌히 양보하고 31번을 달았더니 이번에는 손아섭이 FA 계약으로 NC에 왔다. 다시 31번을 양보하고 23번을 달았다.
그 번호로 1군에 데뷔했고, 4시즌 째 뛰고 내년이면 1군 데뷔 5시즌 째다. 성실의 아이콘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을 이루고 있는 선수. 지난해 잠깐 주춤했지만 새해 반등의 각오가 단단하다.
1군 선수가 됐다고 연봉이 높은 것도 아니지만, 이웃을 위한 나눔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천재환은 팀동료 안중열, 박주찬, 박시원, 조효원, 장창훈, 손주환, 목지훈과 함께 4일 창원NC파크 인근 카페 소담아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Geni, us 자선카페'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4년 천재환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기획한 행사. 올해로 벌써 세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 415여 명의 팬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수들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팬들에게 음료와 디저트를 서빙했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포토타임 등 팬들 가까이 호흡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는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사인볼 등 소중한 애장품 경매가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900만원 전액은 행사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으로 경남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함께 사는 뇌병변장애를 가진 학생(18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천재환은 "처음 시작할 때 설렘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동료 선수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고, 무엇보다 팬분들이 이 행사를 기다려 주신다는 점에서 큰 힘을 얻는다. 팬분들과 함께 모은 정성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의미는 결코 작지 않은 실천. 올 겨울 새 신랑이 된 배려의 아이콘 천재환이 추운 겨울 팬들과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구단도 '앞으로도 선수들이 주도하는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구단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힘을 보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소지섭X김부장 흥행에 '일베' 적신호...'부엉이 바위-5·23' 원작자 박태준 논란 -
JK김동욱, 배재고 6개월 중징계에 "애들 미래 짓밟아, 정치의 희생양" -
'4년째 별거' 슈, ♥임효성 몰래 짐 뺐다 "앵무새+큰애 방 필요해, 남편에 나가 살라고 해"(동치미) -
전진, '시험관 도전' ♥류이서 위해 담배 끊었다 "벌써 1년째, 가족위해 매일 도전" -
"이건 그냥 무도잖아?"…박명수·정준하, 쯔양과 함께한 '기습공격' 리턴즈
- 1."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2.[월드컵 전반 리뷰]'충격, 예상과 완전 달랐다' 캐나다, 모로코와 0-0..'캐나다 전방 압박에 모로코 당황했다'
- 3."죽기살기로 뛰겠다" 은퇴설 일축한 손흥민, 다음 스케줄 떴다…'짧은 휴식 후 18일 LA 더비 출격'
- 4.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최악의 본헤드...박재현은 도대체 왜 뛰었나
- 5."충격" 일본 대표팀 감독직 거절했나...'손흥민 스승' 포스테코글루 파격 오피셜, 유럽 대신 '오일머니' 선택 "알나스르 부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