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에일리가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진솔한 근황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엄마아빠가 되기 위한 첫 해의 시작 | 나팔관 조영술, 2026 카운트다운, 청계산 등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에일리는 남편 최시훈과 함께 나팔관 조영술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시술을 앞둔 에일리는 긴장된 마음을 게임으로 달래며 "너무 긴장돼서 같은 것만 계속하고 있다. 아프다고 하던데 무섭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최시훈은 태명을 언급하며 "코코야, 엄마 아빠한테 잘해야 된다"고 말했고, 에일리는 "아직 생기지도 않았는데 태명을 벌써 만들었다. 아닐 수도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시술을 마치고 나온 에일리는 "아팠다"고 말하면서도 담담한 모습으로 남편과 서로를 바라보며 애틋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후 식사 자리에서 그는 시술 당시를 떠올리며 "들어가자마자 예비 산모들이 병실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보였다. 누군가는 고통스러워하고, 누군가는 마취가 덜 깬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나팔관을 뚫는 시술이 정말 아팠다. '너무 아프면 말하라, 참다가 기절한 사람도 있다'는 말을 듣고 더 무서웠다"며 당시의 긴장감을 전했다. 에일리는 "시술 후 10분 정도 누워 있으라고 했는데, 들어올 때 봤던 분들의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다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견디며 아이를 기다리는구나 싶었다"며 "누워 있는데 눈물이 뚝뚝 나왔다. 다들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같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결혼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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