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스포츠 베팅 도박사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로 나타났다.
LA 타임스(LAT)는 6일(한국시각) '오타티 쇼헤이가 작년 도박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였다. 당연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포츠 베팅업체 BetMGM의 자료를 인용해 '도박사들에게 작년 가장 많은 베팅을 한 선수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오타니가 모든 스포츠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많이 언급됐다'며 '2025년 경기 결과(game results)에 대한 베팅서는 NFL이 가장 인기높은 종목이었지만, 개별 선수들에 대한 베팅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의 투타 겸업 슈퍼스타이자 NL MVP 오타니에 가장 많은 내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BetMGM에 따르면 NFL 슈퍼볼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 러닝백 세콴 바클리가 오타니에 이어 선수 부문 2위에 올랐다.
BetMGM 대변인은 "이 데이터는 개별 선수들과 관련한 내기에 대해서만 집계한 것으로 MVP와 같은 수상 부문도 포함돼 있지만, 대부분은 개별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의한 특정 기록에 대한 베팅(prop bet)"이라며 "예를 들면 월드시리즈에서 오타니가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즉, 작년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에서 오타니가 특정 퍼포먼스를 할 것인가를 놓고 많은 내기가 오갔다는얘기다.
LAT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오타니가 리드오프 홈런을 칠까?', '적어도 7타점을 올릴까?', '10안타를 칠까?', '비거리 470피트 이상의 홈런을 터뜨릴까?', '최소 홈런 5개를 날릴까?', '끝내기 안타를 칠까?', '한 경기에서 2홈런, 10탈삼진을 올릴까?', '시리즈 합계 20개의 삼진을 잡아낼까?' 등을 예로 들었다.
물론 오타니는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위 8가지 중 이룬 것이 하나도 없다. 오타니는 7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33(27타수 9안타), 3홈런, 5타점, 6득점, 9볼넷, 6삼진, OPS 1.278을 마크했다. 투수로는 2경기에서 8⅓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7.56, 3볼넷, 9탈삼진을 마크했다.
BetMGM에 따르면 오타니 다음으로 도박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메이저리그 선수는 대부분 거포들이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위에 올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뉴욕 메츠 후안 소토와 피트 알론소, 신시내티 레즈 엘리 델라크루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라일리 그린, 필라델피아 브라이스 하퍼 순으로 나타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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