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 캡처 기술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아바타' 시리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바타'만의 특별한 촬영 방식과, 그 과정에서 경험한 배움, 그리고 연기의 자유로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들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아바타'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퍼포먼스 캡처 기술'에 대한 비하인드가 상세히 담겨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일스 쿼리치 대령' 역의 스티븐 랭은 "'아바타'가 처음 나왔을 땐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최대한 숨기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마술사가 트릭을 공개하지 않는 것처럼 신비로움을 유지하려 했다"며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처음 접했던 순간들에 대해 전했다.
이어 '키리' 역의 시고니 위버는 퍼포먼스 캡처 촬영에 대해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슈트를 입고 이야기 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흐름에 완전히 몸을 맡긴다"고 설명하며,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연기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덧붙여 '아바타'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경이로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재의 부족을 이끄는 '바랑'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우나 채플린 역시 퍼포먼스 캡처 연기를 "연극 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한 경험" 에 비유하며, "스타니슬랍스키의 연기론을 배울 때처럼 의자 하나 놓고 혼자 연기하는 것 같았다"고 전해 기술이 제공하는 원초적인 자유로움에 공감을 더했다. 또한 "큰 자유를 누리며 연기할 수 있는 건 정말 축복 같은 일"이라며 '아바타: 불과 재'를 통해 배우로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도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동반한 연기 경험이 큰 배움으로 와닿았다고 전하며 "연기와 연극 등 예술 분야에서 부족했던 것을 '아바타'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며 작품이 배우로서 자신에게 남긴 특별한 의미를 되짚었다.
끝으로 시고니 위버는 "모든 배우가 퍼포먼스 캡처를 경험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대해 "캐릭터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우들을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감독"이라며 "창작자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허락하는 사람"이라고 깊은 존경과 애정을 전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1편과 2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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