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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키리' 역의 시고니 위버는 퍼포먼스 캡처 촬영에 대해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슈트를 입고 이야기 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흐름에 완전히 몸을 맡긴다"고 설명하며,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연기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덧붙여 '아바타'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경이로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재의 부족을 이끄는 '바랑'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우나 채플린 역시 퍼포먼스 캡처 연기를 "연극 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한 경험" 에 비유하며, "스타니슬랍스키의 연기론을 배울 때처럼 의자 하나 놓고 혼자 연기하는 것 같았다"고 전해 기술이 제공하는 원초적인 자유로움에 공감을 더했다. 또한 "큰 자유를 누리며 연기할 수 있는 건 정말 축복 같은 일"이라며 '아바타: 불과 재'를 통해 배우로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고니 위버는 "모든 배우가 퍼포먼스 캡처를 경험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대해 "캐릭터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우들을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감독"이라며 "창작자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허락하는 사람"이라고 깊은 존경과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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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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