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딸의 손가락이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운명을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각) 오카모토의 토론토 입단식을 보도하며 '토론토는 오카모토의 딸에게 고마워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표현했다.
앞서 토론토는 4일 오카모토를 4년 6000만달러(약 870억원)에 영입했다. 오카모토는 3루와 1루 수비에 능한 우타 거포 자원이다.
오카모토 영입전은 최대 7파전 혈투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의 여러 매체들과 전미야구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의 SNS를 종합하면 토론토 외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까지 오카모토를 노렸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선수들이 선호하는 쪽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홈구장이 미국 본토가 아닌 캐나다에 위치한 유일한 클럽이다. 이동거리가 길고 거주지를 멀리 옮겨야 한다. 따라서 같은 값이면 토론토가 불리하다. 토론토는 경쟁이 붙으면 계약 기간이나 연봉을 더 불러야 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미국에 연고가 없다면 토론토의 단점이 다소 상쇄된다. 이런 면에서 오카모토 영입전에서만큼은 토론토가 크게 불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오카모토 '딸'의 결정적 한방이 터졌다.
오카모토는 "제 딸에게 30개 구단의 로고를 모두 보여줬다. 어떤 게 제일 마음에 드느냐고 물어봤다. 딸이 블루제이스를 가리켰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오카모토와 토론토가 완벽한 만남이라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6000만달러를 투자해 오카모토 그 이상의 것을 얻었다.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강타자인 오카모토는 파워와 공격적인 성향을 갖춰 토론토 타선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다. 또한 계약 금액보다 훨씬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일본 스타를 영입했다. 마침내 일본 시장에서 자신들의 자리를 확보했다'고 기대했다.
오카모토는 "토론토라는 도시와 이 팀의 강점을 좋아한다. 무엇보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사랑에 감명을 받았다. 이렇게 훌륭한 곳에서 멋진 팀에서 뛸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오카모토는 지금까지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며 놀라운 커리어를 쌓았다. 그의 공격력은 매우 역동적이며 우리 팀에 아주 잘 맞다. 어떤 투수에게든 장타를 날릴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4년째 별거' 슈, ♥임효성 몰래 짐 뺐다 "앵무새+큰애 방 필요해, 남편에 나가 살라고 해"(동치미) -
"이건 그냥 무도잖아?"…박명수·정준하, 쯔양과 함께한 '기습공격' 리턴즈 -
'빚만 6억' 윤남노, 가게 오픈후 월급 없다더니 "직원들 짬뽕 사줄 돈도 없어" -
이상민, '69억 빚' 다 갚고 '연 15억' 번다…"도박할 필요 없지"(피의 게임X) -
클릭비 불화설 사실이었다..오종혁 "노민혁과 11년 안봐, 가치관 안맞아 대립" -
황영조, 변진섭 골프공에 맞고 '30바늘' 꿰맨 아찔한 사연…"그 후로 골프 안 쳐" -
황정민, 유재석 '풍향고' 재출연 제의에 "다시는 안 가" -
이주승, 1억 상금 기부 이유=올해 돌아가신 조부 유언 "좋은 일 있을 때 좋은 일 하라고"
- 1."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2.[월드컵 전반 리뷰]'충격, 예상과 완전 달랐다' 캐나다, 모로코와 0-0..'캐나다 전방 압박에 모로코 당황했다'
- 3.체코, 하늘이 도왔다!…'재앙'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직 원해→1순위 급부상→돌연 협상 결렬(獨매체)
- 4.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최악의 본헤드...박재현은 도대체 왜 뛰었나
- 5.충격 소식 떴다! 이정후+라모스 SF 동반 이탈 '현실화'…"본격적인 매각 모드"→반대 여론 형성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