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후계자' 영입전에서 밀렸다. 앙투안 세메뇨(본머스)가 맨시티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각) '세메뇨가 맨시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의 이적은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10일 전까지 활성화해야 하는 세메뇨의 방출 조항을 충족하기로 합의했다. 그의 몸값은 6500만 파운드'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LA FC(미국)로 떠난 손흥민 대체자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사비 시몬스 등을 영입했지만 빈틈이 있다.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BBC는 '세메뇨는 토트넘, 첼시, 리버풀, 맨유 등 5개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본머스와 공식적으로 접촉한 팀은 맨시티가 유일하다. 세메뇨는 8일 토트넘과의 경기 뒤 맨시티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도 토트넘전을 앞두고 세메뇨에 대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합의된 것도, 서명을 한 것도 없다. 다만, 지금 그는 우리 선수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가나 국가대표로 뛰는 세메뇨는 브리스톨 시티 유스 출신으로 이 구단 소속으로 프로로 데뷔했다. 여러 구단 임대를 거쳐 2023년 본머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11골)을 올려 주가를 높였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서 9골-3도움을 기록했다. 세메뇨는 왼발과 오른발을 모두 잘 쓰는 데다 1m85의 키에 힘과 스피드까지 갖춰 막기 까다롭다는 평가다. 페널티지역 밖에서도 언제든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본머스는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5승8무7패(승점 20)를 기록하며 20개 팀 중 15위에 랭크됐다. 토트넘은 7승6무7패(승점 27)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두 팀은 8일 오전 4시 30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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