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대3 빅딜이 전격 성사됐다. 8승 투수를 얻는 대가로 상위 유망주 3명을 넘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강속구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컵스 최고 유망주 외야수 오웬 캐시를 비롯해 내야 유망주 크리스티안 에르난데스와 에드가르도 데 레온을 데려왔다.
먼저 카브레라는 2025년 잠재력을 터뜨린 '에이스' 자원이다. 2021년 데뷔해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기회를 받았다. 지난해 26경기 137⅔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3.53에 탈삼진 150개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컵스는 지난 여름부터 카브레라를 주시했다. 컵스는 향후 3시즌 동안 직속으로 보유할 수 있는 유망주를 확보했다. 카브레라는 작년에 최고의 시즌으 보냈다'고 설명했다.
FA 시장에서 대어들이 속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컵스는 트레이드로 눈을 돌렸다. 딜런 시즈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클 킹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마이 타츠야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갔다. 카브레라는 서비스타임이 3년이나 남았다. 컵스 로테이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컵스 선발진은 2025시즌 막바지에 부상 암초를 만났다. 그럼에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따낸 뒤 디비전시리즈까지 올라갔다. 카브레라가 합류하면서 2026년 선발진은 더욱 강화됐다. 매튜 보이드를 필두로 케이드 호든, 제임스 타일론, 이마나가 쇼타에 카브레라까지 안정적이다.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저스틴 스틸도 전반기 복귀 가능성이 높다.
카브레라는 체인지업(25.8%)이 주무기다. 커브(23.6%)와 싱커(20.6%)도 비슷한 비율로 구사한다. 나머지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섞었다.
마이애미가 받은 캐시는 우투좌타 우익수다. 컵스가 2021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 유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면서 데리고 온 타자다. 컵스 외야진의 핵심 유망주로 크고 있었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인상적인 장타력을 자랑했다. 2025년 트리플A에서 홈런 22개를 폭발했다. 에르난데스와 데 레온은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마이애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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