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정이 과거 인생의 굴곡을 되짚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싱글맘 배우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함께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그는 1987년 18세의 나이에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고, 이듬해 한국 최초로 미스 유니버스 2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성과를 거뒀지만 "그 시기가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일정이 너무 많아 하루에 잠을 2~3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다. 여유를 느낄 틈이 없었고, 이 일을 계속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전했다.
커리어 정점에서 결혼을 선택한 뒤 가정에 집중하며 지냈고, 이후 2018년 이혼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이혼 이후 홀로 아이를 양육하며 받았던 부모 교육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혼을 하고 육아를 하려면 양육하는 부모나 교육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그 교육 내용이 내가 겪고 있는 내용과 똑같더라. 우울감이 오고. 그리고 아이들이 받는 충격에 대한 설명까지. 우리 아이가 그때 받은 충격의 증상이랑 너무 똑같았다"고 말했다.
또 "당시 아이가 이유 없이 배앓이를 했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면 아무리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이후 큰 병원에 가서 전체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심리적인 요인으로 배앓이를 한 거라고 들었다. 아이한테 미안했다. 표현도 못하고 속으로 삭였던 거다. 그때 내가 정신을 바짝 차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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