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희귀·난치성 난청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으로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인공와우 환아 지원을 위해 전달한 누적 후원금이 4억 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해당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부담을 겪는 난청 환아들을 대상으로 인공와우 이식 수술비는 물론 치료·재활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특히 YG는 인공와우 수술 이후에도 음악을 온전히 즐기기 어려운 현실에 주목했다.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더라도, 음정과 음색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음악을 감상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데에는 여전히 제약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YG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및 뇌과학 기반 디지털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벨 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음악 기반 청각 재활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해왔다. 수술비 후원을 넘어 음악 재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국내 엔터사 중 YG가 최초다.
또 이러한 음악치료 연구 성과를 미국 인공와우 학회(CI2025),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ICORL) 등 국내외 주요 학술대회 총 6곳에서 발표했다. 음악 재활 프로그램으로 음악 지각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환아들의 음악 접근성 강화를 위해 YG는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부터는 환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과 더불어 인공와우와 관련된 사회적 이해를 돕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치료와 재활에 그치지 않고 대중 인식 개선까지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인공와우 환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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