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에 대해 혹평을 내놨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수뇌부가 방한을 마친 다음 날에 직격탄이 날아들었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각) FA 최대어 카일 터커가 가장 필요한 팀은 어디일지 분석했다. 터커는 확실한 공격력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다. 즉, 외야가 제일 약한 팀이 어디인지 살펴본 것이다. 이정후가 중견수로 버티는 샌프란시스코는 2위로 꼽혔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외야진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 중심에는 이정후가 있었다.
MLB닷컴은 '터커는 샌프란시스코에 정말 잘 어울린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조합'이라고 강력 추천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외야진이 2026시즌 역시 약하다고 지적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외야진은 올해도 평균 이하의 전력이 될 것이다. 외야진에 평균 이상의 선수가 한 명도 없다'고 꼬집었다. 주전 중견수인 이정후 역시 평균을 밑돈다는 이야기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더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저 그런 모습을 보여줬을 뿐이다. 어쨌든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확실히 부족하다'며 외부 수혈 필요성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6일과 7일 한국에 클럽 수뇌부 17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파견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앞세워 한국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샌프란시스코 마케팅 책임자 레이첼 헤이트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한국에서 자이언츠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싶다. 한국 사람들이 이정후의 팬이면서 자이언츠의 팬이 되기를 바란다"며 방문 목적을 밝혔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헤이트는 자이언츠가 한국에 뿌리를 내리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 이정후는 2027시즌 후 계약 해지 조항을 가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잠재력이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낙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MLB닷컴이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물론 터커가 온다면 이정후에게도 좋은 일이다. 터커는 코너외야수라 이정후와 포지션이 겹치지 않는다. 오히려 공격적인 측면에서 이정후가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MLB닷컴은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가 있다고 해도 여전히 공격력이 충분하지 않다. 터커가 온다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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