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예견된 재앙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추가 징계를 받았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지난 리버풀전 후반 인저리 타임에 비매너 플레이를 저질렀다. 로메로가 리버풀 코나테와 경함 과정에서 발길질을 했는데, 쓸데없는 플레이였다'고 했다.
당시 주심은 로메로에게 경고 조치를 취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로메로는 여기에서도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로메로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주심을 향해 매우 공격적인 제스처를 취했다고 판단해 1경기 출전 정지와 5만 파운드의 벌금 징계를 부과했다'고 했다.
로메로는 토트넘 중앙 수비의 핵심이다. 핵심 센터백이자 주장이다. 즉, 에이스 리더를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징계로 인해 토트넘은 후방이 헐거워졌다. 가뜩이나 최전방 부상자가 많고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수비로 버텨야 한다. 하지만, 팀의 흔들림을 잡아줘야 할 로메로가 오히려 '사고'를 치고 말았다.
손흥민의 시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 역할을 한 손흥민은 선수들의 심리적 동요를 막고, 팀 응집력을 극대화하는 중심 역할을 항상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이별을 선택했고, 차기 주장감으로 로메로를 선택했다. 로메로는 이전부터 다혈질적 성격을 바탕으로 거친 플레이가 유명하다. 결국 토트넘의 차기 주장 선택 자체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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