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연예인 활동을 잠시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 채널에는 '누적 매출 1조원 CEO 안선영이 방송을 그만 둔 이유'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안선영은 이른 시간부터 바삐 움직이며 "큰 딸을 보러 간다. 저를 기다리고 있을 거다"라며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언급했다. 지난해 안선영은 "어머니가 7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았고, 작년에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인지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라며 눈물로 밝힌 바 있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 시간을 빼서 엄마를 만난다. 제가 방송 활동을 한 건 3~4년 됐다. 그때 엄마의 치매가 심해졌고 모시기로 결정하면서 하루 종일 녹화하는 건 포기했다. 어차피 인생은 선택과 갈등의 연속이다. 엄마의 역할, 딸의 역할, 연예인 안선영 세 가지를 놓고 고민했을 때 다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연예인의 삶을 포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선영은 "일을 내려놓으니 딸과 엄마 역할이 다 되더라. 일은 또 언제든지 다시 하면 되지만, 엄마는 2~3년이 지나면 더 기억을 못 할 테니까, 잠깐 제 일을 포기하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 2016년 아들을 출산했다. 치매 어머니 간병, CEO로서의 생활을 유지하며 최근 아들 유학을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이민설에 대해서는 "저 이민 안 간다. 아이 유학 보호자로 당분간 캐나다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것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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