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분노했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의 태도를 지적했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반즐리(3부)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4대1로 이겼다. 리버풀은 전반 9분 소보슬러이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36분엔 제레미 프림퐁의 추가골이 나왔다. 리버풀은 전반 40분 상대에 실점하며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플로리안 비르츠, 후반 추가 시간 위고 에키티케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했다.
슬롯 감독은 대승에도 웃지 않았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슬롯 감독은 소보슬러이를 무례하다며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보슬러이는 이날 큰 실수를 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40분이었다. 끔찍한 실수로 상대에 골을 헌납했다. 익스프레스는 '소보슬러이는 골문 가까운 곳에서 설명할 수 없는 실수를 했다. 끔찍하게 잘못된 백힐을 시도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승리에도 슬롯 감독은 이 사건을 무례하다고 낙인찍었다. 소보슬러이의 집중력 저하에 좌절했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은 경기 뒤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 친선 경기, 또는 훈련 세션에서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상한 선택이다. 나도 이에 대한 의견이 있지만, 일단은 따로 얘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소보슬러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다시 한 번 팀에 사과한다. 실수로 우리를 힘들게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은 18일 홈에서 번리와 EPL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개막 21경기에서 10승5무6패(승점 35)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다. 3위 애스턴 빌라(승점 43)와의 격차는 벌어졌는데, 5위 브렌트퍼드(승점 33)의 추격은 거센 상황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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