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에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과 결별했다. 2024년 11월 맨유 사령탑에 오른 아모림 감독은 성적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최근 팀의 미온적인 선수 영입을 직격했고, 결국 지휘봉을 반납했다.
빈 자리는 마이클 캐릭 전 미들즈브러 감독이 채운다. 맨유는 14일 '캐릭 감독이 2025~2026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팀을 이끈다. 스티브 홀랜드, 조나단 우드게이트, 트래비스 비니언, 조니 에반스, 크레이그 모슨 등 코치진이 보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릭 감독은 "맨유를 이끌 책임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맨유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이제 나의 모든 초점은 선수들이 맨유가 요구하는 기준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급한 불을 끈 맨유는 새 감독 찾기에 나선 모습이다. 미러는 '맨유는 올 여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 A대표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 A대표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 A대표팀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엔리케 감독도 타깃으로 떠올랐다. 맨유는 감독직에 따르는 엄청난 압박과 기대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을 임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엔리케 감독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 현재 PSG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FC바르셀로나엥선 9개의 주요 트로피를 획득했다. PSG에선 10개의 트로피를 추가로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엔 유럽챔피언스리그(UCL)도 정복했다. 흥미롭게도 엔리케 감독은 PSG와 새로운 계약을 하지 않았다. 올 여름 PSG를 떠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엔리케 감독은 2023~20242시즌을 앞두고 PSG의 지휘봉을 잡았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스타 선수들이 모두 떠난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엔리케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그와 함께했던 제자들의 움직임도 눈길을 모은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과 PSG 입단 동기로 PSG 르네상스에 힘을 보탰다. 더욱이 이강인은 줄곧 맨유 이적설이 돌던 상황이다. 엔리케 감독은 물론, 이강인의 맨유 입성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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