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의 스승인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망(PSG) 감독이 잉글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감독으로 엔리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강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PSG는 최근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시즌 쿼드러플(4관왕)의 위엄은 온데간데없고, 컵대회에서 조기 탈락하는 팀이 됐다. 프랑스 리그1에서도 선두가 아닌 2위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수뇌부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라며 '구단 고위층은 우승 경력을 갖춘 감독을 원하고 있으며, PSG에서 보여준 성과를 고려한다면 엔리케는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후벤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이후 팀을 마이클 캐릭에게 맡겼다. 캐릭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 임시 감독 역할을 맡는다. 이 기간 맨유는 다음 시즌을 준비할 감독을 찾아야 한다.
PSG는 엔리케 감독에 주목하고 있다. 엔리케는 지난 시즌 PSG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PSG의 황금기를 쓴 역사적인 감독이다. 하지만 최근 팀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PSG는 시즌 초반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인의 반짝 활약으로 어느 정도 불안함을 메우는 듯했으나 이강인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최근 흐름은 최악이다. 성적이 더 추락한다면 엔리케 감독의 입지를 흔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PSG는 지난 13일 파리 FC와의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0대1로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PSG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 결과를 본 전 PSG 선수 출신 해설가 제롬 로텐은 PSG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로텐은 "나는 이 패배가 창피하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용 때문이다"라며 "사람들은 PSG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강등권 싸움을 하는 파리 FC를 상대로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PSG는 지난해만큼의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공을 돌리는 방식, 공격에서의 수준과 효율성 모두에서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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