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한항공 주가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16일 5% 넘게 올랐다.
이날 대한항공은 전장 대비 5.65% 오른 2만4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2만5천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대한항공은 작년 4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4조5천516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4천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하며 올해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KB증권은 대한항공의 호실적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천원으로 올렸다.
강성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작년 4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4% 상회했다"며 "작년 10∼11월 중국인 입국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하는 등 한중간 여행 수요 회복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한일령'과 인공지능(AI) 투자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4천7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 개별 추정치 상단값이 3천억원 후반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며 "올해 중국,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경우 상대적인 수익성 강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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