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경연 프로그램에 나갔다 하면 '1등'을 한다는 '1등 가수' 손태진의 어머니가 남다른 교육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5일 KBS 예능 유튜브 채널에는 '[선공개] 서울대 출신, 언어 능력자 손태진을 기른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법 공개 [신상출시 편스토랑]'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태진은 현대인 국룰, 일어나자마자 핸드폰 보기로 하루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보고 있던 것은 바로 영어로 된 미국 뉴스. 붐은 "일어나자마자 미국 뉴스를 보냐"라며 깜짝 놀랐다.
심지어 뉴스는 한글 자막 없이 영어 원어로 되어있는 영상이었다. 거기에 손태진은 2배속으로 시청하고 있었다.
알아듣고 있는지 모두 의심하게 된 가운데 손태진은 이어 프랑스 뉴스, 중국 뉴스까지 보고 있었다.
어릴 때 해외로 이민을 간 손태진은 해외살이만 16년을 했다고. 그는 "초중고 전부 싱가포르에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손태진은 "태어난 건 서울인데 제가 유년시절을 전부 싱가포르에서 지냈다. 그리고 서울대에 진학하면서 첫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라 전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중국학교, 한국학교를 거쳐 중고등학교는 미국학교에 진학을 했다고. 그렇게 손태진은 싱가포르에서 영어, 중국어를 습득했다.
또 프랑스 대학에 합격하기도 했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기로 했던 손태진은 고민 끝에 서울대 성악과에 진학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서울대에 입학하고나서는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 본격적인 성악 공부를 시작했다. 글로벌한 환경 덕에 언어 능력이 1등인 손태진은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컸다"라 했다.
그렇게 '1등 손태진을 키운 엄마의 교육법'에 어머니는 "영어도 중요하지만 중국어도 같이 가르치고 싶은 마음에 아들을 중국학교에 입학시켰다"며 "외국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어도 알아야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했다.
어머니는 "태진이가 어느정도였냐면, '덥다' '춥다' 이런 단어도 상황에 맞지 않게 쓸 때가 있었다. 지금은 많이 늘었다"라 했다.
손태진은 "교포친구들 특유의 어눌한 발음 있지 않냐. 그 정도 수준이었다"라 회상했다.
그만큼 어머니의 교육이 손태진의 성장에 중요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게, 미국학교에는 음악시간에 조금 뛰어난 아이들을 학교 행사에 무대 앞에서 리드하는 싱어즈 그룹으로 선발을 한다. 그리고 태진이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 미국 국가를 불렀다"라 했다.
이어 "혼자 반주도 없이 전체 학생들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는 상태로 불러야 하는데 제가 그날 보니까 태진이가 거기서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드렀다. 그래서 저는 아들이 음악을 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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