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프레스턴 터커(36)의 친동생 카일 터커(29)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 등 미국 스포츠매체들은 16일(한국시각) 소식통을 빌어 터커가 LA다저스와 4년 총액 2억4000만달러(약 3537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신체검사 결과가 나오면 계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터커는 2027시즌과 2028시즌 종료 후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했다. 매체들은 '터커는 연평균 6천만달러를 받게 된다'며 '이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터커는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특급 외야수.
2021년부터 5년 연속 20홈런 이상씩을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시카고 컵스에서 뛰던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66, 22홈런, 73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터커 영입으로 다저스는 오타니-베츠-프리먼-스미스-터커-에르난데스-먼시-파헤스-에드먼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황금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터커의 다저스 합류로 내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맨 김혜성의 팀 내 입지는 더 좁아질 전망.
매체들은 일제히 '다저스가 터커를 영입함으로써 3년 연속 WS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말 뉴욕 메츠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불펜 최대어 에드윈 디아스를 영입한 데 이어 타선까지 보강하면서 3연패에 도전할 최강의 전력을 꾸리게 됐다.
카일 터커는 지난 2019년 부터 3년간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프레스턴 터커의 친동생. 당시 형을 보고 KBO리그 진출에 관심을 가졌지만, 곧 MLB 올스타급 외야수로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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