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베트남을 향한 일본의 반응이 뜨겁다.
베트남의 'The thao247'은 18일(한국시각) '일본 팬들이 베트남에 대해 높은 기대와 응원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The thao247은 'U-23 아시안컵 8강전 마무리 후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베트남과 중국의 맞대결이다. 많은 일본 팬들은 결승전에서 흥미진진한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상을 벗어난 결과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1승2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U-23 아시안컵 최초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0대2로 꺾는 이변을 보여준 팀이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중국은 연장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수비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참가한 선수들이 황금 세대로 꼽힌다. 왕위동, 리신샹 등 중국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중국이 이번 아시안컵 성적에 기대감을 품는 이유도 황금세대의 활약 덕분이다. 황금 세대의 위력이 4강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베트남도 밀리지 않는다. 김상식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강호로 평가받지 않은 베트남을 이끌고 A조에서 3전 전승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김 감독은 조별리그 3차전 경기 후 "쉽지 않은 사우디와의 경기였지만, 베트남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선수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8강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를 3대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베트남 언론의 칭찬도 쏟아졌다. 베트남플러스는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에 여러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은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최초의 동남아시아 국가가 됐다.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은 새로운 기록 경신에 도전할 기회도 맞이할 것이다'고 했다.
두 팀의 맞대결을 주목하는 국가는 다름 아닌 일본이다. 일본 팬들은 4강에서 한국과 마주하지만, 이미 결승에 오른 듯한 분위기다. 결승 상대로 베트남을 원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그들은 SNS를 통해 '베트남이 일본과 결승에서 붙으면 최고일 것. 분명히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U-23 아시안컵 결승행을 다툴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최초 기록에 다가서는 베트남과 중국, 운명의 라이벌인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이 다가온다. 누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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