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옥스포드 유나이티드가 한국 국가대표 윙어 전진우(27·전북 현대)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전북 현대 공격수 전진우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했다고 1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전진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옥스포드 뿐 아니라 벨기에 헹크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선 웨스트브롬위치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옥스포드가 다른 클럽 보다 먼저 움직였고, 전북 현대과 합의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전진우는 2025시즌 K리그1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특히 전반기에 높은 골결정력을 보였고, 시즌을 16골-2도움(36경기 출전) 커리어 하이 기록으로 마쳤다. 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에도 차출돼 2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전진우는 이달초 전북 현대 선수단과 함께 동계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마르베야로 떠났다. 이후 전북과 옥스포드의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 취업 비자 발급 등을 완료하기 위해 영국 옥스포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상태에서 결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양 구단에서 오피셜 발표가 임박했다.
매탄중-매탄고, 수원 삼성 유스 출신인 전진우는 2018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했다.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를 통해 군 복무를 마쳤고,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는 2022년 1월 기존 전세진에서 전진우로 개명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프로 데뷔 이후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축구에 전념하기 위해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중간에 개리 로??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9일 새롭게 맷 블룸필드에게 지휘봉을 맡긴 옥스포드는 현재 다급한 상황이다. 2부 리그에서 19일 현재 23위(총 24팀)로 강등 위험 지역에 있다. 승점 23점으로 강등을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21위 포츠머스(승점 28) 보다 승점 5점이 부족하다. 옥스포드는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25득점-35실점을 기록 중이다. 한마디로 경기당 한골을 넣지 못하는 빈약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남은 시즌에 극적 반전을 위해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 전진우를 영입하는 목적도 3부 강등을 막기 위해서다. 옥스포드는 전진우에 앞서 19일 재능있는 미드필더 제이미 맥도넬을 영입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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