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 결장이 확정됐다.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그를 대체할 내야수 영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미국 헤비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김하성이 부상으로 향후 4~5개월 결장이 확정되면서,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 추가 내야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빙판길에 넘어지며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2026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애틀랜타로서는 큰 타격이다.
김하성의 대체자로 지목되는 선수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격수 CJ 에이브럼스다.
MLB 네트워크의 해럴드 레이놀즈는 애틀렌타가 시즌 개막 전 에이브럼스의 트레이드를 시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애틀렌타는 내야 뎁스 보강을 위해 유틸리티 호르헤 마테오와 계약했지만, 에이브럼스를 영입하는 것이 확실한 대안책이라고 주장했다.
애틀랜타의 유격수 자리는 계속 문제였다. 애틀랜타는 2025시즌 140경기 이상을 치른 뒤에야 유격수 포지션에서 홈런 하나를 기록했다. 그 홈런의 주인공이 지난해 8월 영입된 김하성이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1년 2000만달러(약 295억원) 계약으로 영입했다. 주전 유격수로 활용하기 위한 투자였다.
지금 상황에서 애틀랜타가 추가적인 영입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유틸리티 마우리시오 두본이 개막전에 유격수로 출전할 확률이 높다. 두본은 이번 오프시즌 애틀랜타가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다.
애틀랜타가 에이브럼스 영입을 추진한다면 이는 두본이나 마테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업그레이드로 평가된다. 에이브럼스는 2024시즌 20홈런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도 144경기에서 19홈런을 쳤다. 또한 2시즌 연속 3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매체는 '에이브럼스의 연봉은 연 400만달러(약 59억원) 수준의 저렴한 금액이며, 향후 몇 시즌 동안 팀을 컨트롤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라며 '워싱턴이 에이브럼스를 실제로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다면, 애틀랜타가 문의해 볼 가치는 충분하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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