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광안리 해변의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수영구 옛 청구마트 부지 매각이 또 무산됐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옛 청구마트 부지 매각 공고를 냈지만, 응찰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해 8월에 이은 두 번째 매각 실패다.
여러 민간 사업자가 관심을 보였으나 정작 공고가 뜨자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민락동 청구마트 부지는 광안대교와 마린시티가 한눈에 보이는 민락동 110-23번지 일대 6천여㎡ 규모의 땅이다.
부산시는 1998년 민락매립지 조성 사업을 통해 이 부지를 확보했다.
이후 청구마트 측이 부지를 인수하려 했으나 업체 부도로 무산됐고, 부지는 28년 동안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부산시 부지 활용 방안을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금 조달 측면에서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당장 재공고를 내기보다 부지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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