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미야스 타케히로는 정말 선수로서 다시 뛸 수는 있을까.
토미야스는 2025~2026시즌이 들어가기 전에 아스널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재활 중인 토미야스는 아스널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무소속으로서 다음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몇 달 동안 재활에만 매진하던 토미야스는 지난 12월 드디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네덜란드 최고 명문인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지난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토미야스 영입에 하브이했다. 토미야스는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토미야스를 데려왔다.
토미야스가 아약스 선수가 된 지 1달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토미야스는 1분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아약스에서 무릎 부상 재활을 마무리하고 뛰는 걸로 합의가 됐다고 해도,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각) 아약스와 비야레알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 후 프레드 그림 아약스 감독대행은 토미야스가 아직도 뛸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토미야스는 재활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팀 훈련에도 참여하고 있다. 상황을 지켜보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여전히 토미야스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좋은 날이 며칠 연속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그 다음에야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확답을 해주지 못했다.
토미야스의 부상이 길어지는 건 선수 본인, 구단 그리고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큰 손실이다. 토미야스는 2024년 10월 이후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제대로 90분을 뛴 마지막 경기는 2024년 5월이다. 무려 1년 반이 넘도록 쉬고 있는 중이다. 1998년생으로 아직 20대 후반인데 벌써부터 몸이 이렇게 망가지는 건 심각한 일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으로서도 골치가 아플 것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가 소속팀에서 많이 뛰지 못하더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데려가고 싶다는 의중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토미야스가 이렇게 오랫동안 결장하고 돌아오는 것이라면 선발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갑자기 월드컵에서 아파서 출전할 수 없게 되면 엄청난 손실이기 때문이다.
토미야스는 한때 김민재와 비교되던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다. 2018~2019시즌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후 곧바로 볼로냐로 이적하면서 유럽 4대 리그에 입성했다. 볼로냐에서도 주전으로 뛰면서 유럽 빅리그에 정착했다. 이에 아스널이 토미야스를 영입했다. 아스널에서 뛴 4시즌 동안 토미야스는 매번 시즌 절반 정도를 부상으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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