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보이는 영상마다 오타니가 있다."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야구장 거주설'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의 밈으로 떠올랐다.
사건(?)은 최근 다저스 전담 중계 방송사인 'LA 스포츠넷'의 영상에서 시작됐다. 다저스가 4년 2억4000만달러에 새롭게 영입한 '대어 FA' 카일 터커가 수트를 입고 다저스타디움을 첫 방문했다. 터커는 다저스 선수들이 이용하는 클럽하우스도 찾았는데, 거기에 편안한 운동복 차림의 오타니가 있었다. 오타니는 터커와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뿐만 아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대부분 휴식 막바지를 보내고 있는 시기이지만, 오타니는 거의 매일 다저스타디움에 출근 도장을 찍고있다. 스타디움 투어를 간 팬들이 찍은 그라운드 영상에도 거의 매일 오타니 혹은 오타니의 반려견인 '데코핀'의 모습이 찍힌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시즌 고국인 일본에 방문하지 않았다. 가족들과 LA 자택 혹은 별장이 있는 하와이에서 짧은 휴식기를 갖는다. 2025시즌을 마친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별장이 있는 하와이에서 아내 다나카 마미코씨 그리고 지난해 태어난 어린 딸과 함께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타니가 1년 중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기는 2주 남짓이다. 그외의 시간은 휴식 없이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슈퍼스타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별도 장소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하거나, 베이스볼 센터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오타니의 경우에는 집에서 가깝고 친숙한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을 200%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야구 팬들은 매번 카메라에 잡히는 오타니의 모습을 보고 "혹시 야구장에서 살고 있는 건가?"라면서도 비시즌에도 운동에 매진하는 그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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