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0.0원 내린 1천696.2원이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7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5년 11월 첫째 주(1천685.6원) 이후 11주 만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7.3원 하락한 1천755.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1원 내린 1천656.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704.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72.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8원 하락한 1천589.9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카자흐스탄 유전 설비의 화재 발생에 따른 석유생산 차질로 상승했으나,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 경계 완화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2달러 오른 62.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71.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1달러 상승한 83.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달 초중반 환율과 국제 제품가격이 모두 상승함에 따라 다음 주 국내 기름값은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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