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연애 예능 '러브캐처' 출연자 김지연이 야구선수 정철원과의 파경을 암시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쏟아내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결혼식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나온 폭로성 발언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지연은 지난 24일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형식으로 소통하던 중 남편 정철원과의 갈등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동안 참았던 이유는 아이 때문이냐"는 질문에 "이번에도 참으려 했지만,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갖겠다는 소송을 걸었다"며 "엄마로서 이제는 참으면 안 되겠더라. 최대한 힘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겨보겠다"고 답해, 이혼을 암시했다.
생활비와 육아 분담을 둘러싼 주장도 했다. 김지연은 "맞벌이였지만 제 수입은 모두 생활비로 지출했다"며 "작년 연봉 중 3000만 원 넘게 개인 용도로 쓰고, 아들 돌반지와 팔찌를 녹여 금목걸이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또 "매년 12월부터 2월 말까지 비시즌 기간에는 100% 제 수입으로 지냈다"며 생활비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서적, 육체적 부담에 대한 고백도 했. 김지연은 "신생아 때부터 퇴근 후 안방에 들어가 휴대폰을 하거나 PC방에 가는 일이 반복됐다"며 "집안일, 육아, 일까지 혼자 감당하느라 새벽에 SOS를 친 적도 여러 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집에 없으니 아이가 알아보지 못한다. 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아빠 없다고 생각하고 키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불거진 DM(다이렉트 메시지)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미 모든 부분에서 증거는 충분하다. 다다익선이라 DM 제보를 요청한 것"이라며 "여기까지 거짓은 1%도 없는 일상 이야기"라고 강조, 정철원의 불륜 정황을 간접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김지연과 정철원은 2024년 혼전 임신 소식을 전한 뒤 첫아들을 품에 안았고, 지난해 12월 14일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연은 2018년 Mnet 연애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정철원은 현재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로 활약 중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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