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프랜차이즈 스타 호세 라미레즈(34)에게 '특급 대우'를 보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각) '라미레즈는 클리블랜드에서 보낸 13년의 커리어 동안 프랜차이즈의 얼굴이자 클리블랜드 스포츠 역사에 남을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 라미레즈는 선수 생활 끝까지 클리블랜드에 남을지도 모르는 연장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라미레즈와 3년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7년 계약을 새로 맺었다. 클럽이 라미레즈를 얼마나 각별하게 예우하는지 엿보이는 대목이다.
라미레즈는 2022시즌을 앞두고 7년 1억4100만달러(약 2051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6900만달러(약 1004억원)가 남은 상태다.
MLB닷컴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은 7년 1억7500만달러(약 2546억원) 규모다. 39세 시즌까지 계약을 보장한 것이다.
MLB닷컴은 '완전한 트레이드 거부 조항이 포함됐다.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연봉 2500만달러다. 단 매년 1000만달러씩 지급이 유예된다. 2036년부터 지급한다. MVP 수상시 50만달러, 2위 또는 3위에 오르면 30만달러, 4위 또는 5위에 올라도 15만달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추가 특혜도 있다.
MLB닷컴은 '올스타전 참석 시 전용기를 이용한다. 원정경기 때에는 호텔 객실을 추가로 제공한다. 여러 특전을 누릴 예정'이라고 조명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라미레즈는 2009년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그는 평범한 유틸리티 선수로 시작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단순히 클리블랜드를 움직이는 엔진에 그치지 않고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을 존재가 됐다'고 극찬했다.
라미레즈는 커리어 통산 타율 2할7푼9리 OPS(출루율+장타율) 0.857에 285홈런 287도루를 기록했다. 13시즌 동안 올스타 7회에 뽑혔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실버슬러거 6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9번째 300홈런 30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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