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음악과 진심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RE-FLOW)을 만든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월 2일 스페셜 리미티드 앨범 'RE-FLOW' 발매에 앞서 수록곡 'Running To Future'와 'ROSES'를 선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택했다. 음원 공개를 넘어 각 곡의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 선보인 점은 음악에 대한 자신감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오는 3월까지 활동 연장 소식을 전한 만큼, 제로베이스원의 행보는 팬들뿐 아니라 업계의 집중 조명을 받아왔다. 그 선택의 답은 분명했다. 제로베이스원은 화제성보다 음악, 속도보다 진심으로 정면 승부에 나섰다.
'RE-FLOW'는 제로베이스원이 제로즈(팬덤명)와 함께 치열하게 달려온 지난 2년 6개월의 시간을 집약한 앨범이다. 눈부셨던 모든 순간들을 재소환하며, 지금의 제로베이스원이 서 있는 자리를 더욱 또렷하게 비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결 위에 쌓인 감정과 기억을 팬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각오가 고스란히 담겼다.
선공개곡 두 곡 역시 하나의 흐름처럼 맞물린다. 'Running To Future'가 아홉 멤버가 서로를 향해 건네는 다짐의 노래라면, 'ROSES'는 팬들을 향한 헌정곡이다. 멤버와 팬 사이를 오가는 감정의 서사는 제로베이스원의 한층 깊고 풍부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전 세계 184개 국가 및 지역의 글로벌 팬덤의 지지 속에 탄생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여섯 개 앨범을 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K-팝 최초의 그룹이자, 5세대 K-팝 그룹 최초로 앨범 누적 판매량 9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기는 뜨거웠다.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NEVER SAY NEV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3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일본 EP 1집 'PREZENT'와 스페셜 EP 'ICONIK'으로 2025년 한 해에만 일본 레코드협회(RIAJ) 플래티넘 인증을 2연속 획득했다. 최근에는 약 15만 관객을 동원한 월드투어 'HERE&NOW'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행보에 방점을 찍었다.
내딛는 걸음 하나하나가 K-팝 역사의 이정표였던 제로베이스원은, 그 모든 성과의 중심에 언제나 팬들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 않는다. 그렇기에 'RE-FLOW'는 제로베이스원이 지금껏 걸어온 결과를 증명하는 앨범이자, 관계를 되새기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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