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장윤정이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무명 시절의 극심한 생활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오늘 뭐 땜에 그러는 건데? 떡상하고 싶은 거야? l 행사비 50만 원에 다닌다는 친구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윤정은 후배 가수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장윤정은 "한 4년을 쉬었는데, 그 시간을 너무 가난하게 살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 강아지를 키웠는데, 겨울에 운동장에 데리고 나가 같이 뛰면서 체온을 올린 뒤 목욕을 시켰다"며 "난방이 제대로 안 되니까 강아지랑 이불 속에 들어가 드라이어를 틀어놓고 하우스처럼 만들어 자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생활은 벼랑 끝이었다. 장윤정은 "말도 안 되는 월세 집에 살았는데, 돈을 못 내서 결국 보증금까지 다 까먹고 쫓겨났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정도 고생은 고생도 아니다. 10년 넘게 힘들게 버티는 친구들도 많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명 가수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윤정은 "실력도 있고 성격도 좋고 행사도 잘하는데 안 되는 친구들을 보면 결국 문제는 노출"이라며 "방송이 안 되면 알려질 방법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계속 끌어내서라도 노출을 만들어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선배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윤정은 120억 원에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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