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뉴욕 메츠가 새로운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29)를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영입하며 마운드 보강에 성공했다.
그의 신념과 기록은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철인' 아리엘 후라도를 떠올리게 한다. 꾸준함에서 닮은꼴이다. 두 투수 모두 리그를 대표하는 꾸준함과 이닝 소화력을 무기로 인기구단으로 ?ケ綬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 거라는 공통점이 있다.
페랄타는 장기 계약 가능성을 열어두며 팀의 기둥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페랄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장 큰 목표를 '건강'과 '꾸준함'으로 꼽았다. "5일마다 마운드에 올라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후라도가 보여준 행보와 판박이다. 후라도는 2025시즌 KBO 리그에서 197⅓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3회의 퀄리티스타트(QS)도 최다다.
페랄타의 가치는 압도적인 구위와 내구성의 조화에 있다.
그는 토론토 우완 딜런 시즈와 함께 최근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30경기 선발-200탈삼진'을 매년 달성한 단 둘 뿐인 투수다.
삼성의 후라도는 피칭 스타일은 다르지만 꾸준함은 닮은 꼴이다.
후라도 역시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2023년부터 3년 연속 30경기 등판을 했다. KBO 리그에서 완급 조절과 제구력의 스마트 피칭으로 리그를 지배했다. 특히 후라도는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에서도 땅볼 유도(리그 6위)를 통해 이닝을 소화하며 삼성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두 선수 모두 소속 팀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계산 서는 투수'라는 점에서 일치된 모습.
페랄타는 자유계약(FA)을 앞두고도 메츠와의 다년 계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직을 배우고 동료들과 시간을 보낸 뒤 결정하겠다"는 신중함 속에 팀의 에이스로 정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KBO리그 4년 차, 삼성과 2년째 동행하는 후라도는 지난 시즌 데뷔 첫 15승을 거두며 팀 내 젊은 투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파나마 대표팀으로 WBC에 참가한 뒤 전지훈련에 본격 합류할 예정,
페랄타 역시 프로페셔널 한 모습으로 성장 중인 메츠 젊은 투수들에게 본보기가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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