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완의 컬처&] 가수 김희재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 로미오 역으로 캐스팅됐다.
그간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김희재의 합류는 작품에 더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김희재는 그동안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4월은 너의 거짓말'의 남자 주인공으로 극의 중심을 안정감 있게 이끌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연기와 서정적인 넘버 소화력은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서 인상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김희재는 순수함과 열정을 동시에 지닌 로미오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사랑 앞에서 뜨겁고 치열한 청춘 로미오의 감정선을 김희재 특유의 감성과 가창력으로 풀어내며, 작품에 새로운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프랑스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3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국내에서는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에 재연되는 작품으로,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원작으로, 프랑스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과 감각적인 안무, 대규모 군무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사랑한다는 것(Aimer)', '세상의 왕들(Les Rois du Monde)'등 수많은 명곡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지난 22일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하면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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