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모범택시' 시리즈를 함께 만든 얼굴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며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말 한마디 없었지만 사진 한 장만으로도 충분했다.
29일 배우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범택시' 시리즈를 이끈 배우 이제훈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을 비롯해 감독과 작가까지 모두 모여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It ain't over till it's over(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모범택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베일에 싸인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탄탄해진 서사와 통쾌한 전개로 메가 히트 IP로 자리 잡았다.
특히 '모범택시3'는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고 방송 내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은 물론 OTT 성적과 글로벌 차트까지 장악하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이제훈을 중심으로 한 핵심 배우들이 세 시즌 연속 라인업 변화 없이 함께한 점 역시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이제훈은 해당 시즌으로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두 번째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같은 행보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즌4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제훈은 앞서 "시즌4를 바라는 의견을 많이 봤고 고무적이었다"며 "무지개 운수 사람들도 지금 헤어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저 역시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없으며 자신도 시청자의 입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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