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사소한 실수를 남발하며 무너졌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대3(23-25, 21-25, 24-26)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기본적인 공 다루는 기술 능력이 떨어졌다"고 선수들을 질타했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5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유독 1위 현대캐피탈전에는 강했다. 4라운드까지 3승 1패로 앞섰다. 직전 맞대결도 OK저축은행이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때문에 현대캐피탈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일방적으로 끝났다. 매 세트가 시소게임으로 흐르긴 했지만 늘 마지막에는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신영철 감독은 "프로 선수라면 리듬을 맞출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3세트에는 볼이 다 기어나왔다"고 안타까워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치른 첫 경기를 무기력하게 내줬다.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3위 한국전력을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할 기회였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신영철 감독은 "휴식기 이후에 이런 경기력이 나왔다는 것은 감독 잘못이다. 감독 책임이다. 미팅을 통해서 선수들 공 다루는 기술이나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고 입맛을 다셨다.
천안=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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