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오현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이 좌절될 것으로 보인다. 풀럼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지만, 이후 어떠한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풀럼은 리카르도 페피 영입에 사실상 실패했다. 스트라이커 영입 후보 2순위였던 오현규에게 기회가 돌아와야 맞지만, 진전이 없는 모습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각) 'PSV 에인트호번이 트로이 패럿에 대해 AZ 알크마르(네덜란드)에 문의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이 결정이 풀럼의 리카르도 페피 영입 희망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고 전했다.
PSV는 페피를 떠나보내기 위해서는 대체자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패럿 영입이 무산되자 결국 페피의 풀럼 이적 논의도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풀럼은 이제 다른 공격수 후보를 찾아야 한다.
풀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스카 보브를 2700만파운드(약 536억원)에 영입한 것이다. 보브의 영입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페피 영입 기회를 놓쳤다고도 볼 수 있다.
보브는 측면 공격수다. 페피와 같은 스트라이커 자원이 풀럼에게는 필요하다. 당초 페피와 함께 풀럼의 이적 후보로 유력했던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였다. 페피 영입이 무산된 지금 풀럼이 오현규 영입으로 관심을 돌려야 하는게 맞다. 하지만 오현규와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오현규는 현재 헹크(벨기에)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 나와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강력한 슈팅 능력과 준수한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풀럼뿐 아니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그를 노린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베식타스(튀르키예)가 오현규랑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에 다가왔다. 오현규가 EPL 깜짝 입성 또는 튀르키예로 떠날 수 있을지 한국팬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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