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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고3 실습 중 '엘리베이터 압착' 참변…"후각 신경 끊겨 냄새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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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송영길이 후각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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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튜브 채널 니맘내맘에는 '싱글대디의 연애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영길은 고은영, 김영희와 함께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일상과 과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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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김영희는 "이렇게 말하면 안 되지만 영길이는 덩치도 있고 여름엔 땀도 많은 편"이라면서도 "그런데 항상 우유 비누 같은 좋은 냄새가 났다"고 떠올렸다.

이어 "향기 좋은 사람이 지나가면 한 번쯤 뒤돌아보게 되는데, 돌아보면 늘 영길 씨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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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은영이 "안 좋은 냄새가 날 것 같다는 오해를 받지는 않느냐"고 묻자, 송영길은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유독 향 관리에 신경 쓰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송영길은 "후각 장애가 좀 있다"며 "내가 내 몸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전혀 모른다.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잘 씻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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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후각 장애를 겪게 된 계기에 대해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때 취업을 나갔다. 거기가 엘리베이터 설치 하는 곳이었다"며 "일손이 부족해 사수 한 명과 실습생이 나를 부사수로 데리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 중 내가 머리를 내밀고 있는 상태에서 사수가 엘리베이터를 내렸고, 그때 얼굴 한쪽이 크게 다쳤다"며 "그 이후로 후각 신경이 아예 끊어졌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희는 "그래서 영길이가 맛도 잘 못 느낀다"고 덧붙였고, 고은영은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이 드시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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