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만 만나면 강해진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전만 상대전적 우위다.
페퍼저축은행은 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대0(30-28, 28-26, 25-21)으로 완파했다.
페퍼저축은행은 5라운드까지 4승 1패 초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홈경기 3판은 다 이겼다.
반면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전에 유독 실력 발휘가 안 된다. 현대건설은 1위 한국도로공사와 천적 페퍼저축은행을 제외하면 전부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0승 16패 승점 30점을 쌓았다. 6위를 유지했지만 갈 길 바쁜 3위 현대건설에 고춧가루를 듬뿍 뿌렸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현대건설은 2위 탈환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한 두 방 싸움이었다. 우리가 따라가는 저력은 있었다. 득점력에 있어서 조금 힘들었다. 다른 부분은 페퍼저축은행이 워낙 준비를 잘했다"고 총평했다.
승장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상대성에서 우위에 있다 보니까 그런 점이 분명히 작용하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장 감독은 "처음에 들어갈 때부터 선수들이 밀리지 않고 자신 있게 했다. 고비가 분명히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하고 이겨내서 마무리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10점을 올린 박은서는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나온 플레이들이 있었다. 계속 많이 나오게 하려고 더 집중했다"고 밝혔다.
시마무라는 특별한 점은 없다고 했다.
시마무라는 "어떤 팀이라고 자신감을 더 가지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하나 하나에 집중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할 뿐이다. 개인의 활약이 아니라 우리 팀이 모두 포인트를 많이 냈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현대건설이라서가 아니다. 다같이 활약을 한 덕분에 승리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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