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아쿱이 가고 아밋이 왔다.
KB손해보험 스타즈가 빠르게 아시아쿼터 빈 자리를 메웠다.
가정사로 팀을 떠난 야쿱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인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아밋 굴리아(Amit Gulia, 등록명 아밋)를 영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1m95의 신장과 뛰어난 탄력이 강점인 아밋은 현재 인도 국가대표팀 주축 멤버로 활약 중이다. 2024-2025시즌 이란 리그 주전으로 활약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밋은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아픔을 안겼던 인물. 안정적인 리시브와 높은 공격 성공률을 무기로 양 팀 최다 24득점을 기록하며 인도의 승리를 이끈 주역이다.
KB배구단은 "국제대회에서 증명된 아밋 선수의 기량이 V-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KB배구단은 아밋이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이 뛰어나 현재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최적의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아밋은 현재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입국해 팀에 합류, 이달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코트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1월 개인적인 가정사로 인해 바레인으로 귀국했던 야쿱과 계약을 해지했다.
가정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오겠다던 야쿱은 시간이 더 필요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쿠웨이트 리그로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배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인도 에이스'. 연패 속 4위로 주춤한 KB손해보험의 구세주가 될지 봄배구를 향한 순위 싸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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