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소담이 미래의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갈 후배 창작자들을 위해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박소담이 제28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졸업영화제의 얼굴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단순한 홍보대사 활동을 넘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생이자 선배 예술인으로서 변화의 흐름 속에 있는 영화계에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젊은 창작자들의 새로운 시선과 이야기에 힘을 보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한예종 연극원 출신인 박소담은 데뷔 이후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깊이 있는 연기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화 '검은 사제들'부터 '기생충',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경주기행'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구축하며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연극, 영화, 무용, 음악, 미술 등 전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국립 예술종합대학으로, 실기 중심 교육과 창작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수많은 예술 인재를 배출해왔다. 배우 박소담을 비롯하여 이제훈, 박정민, 변요한, 김고은 등 한국 영화와 드라마, 무대를 이끌어가는 많은 배우들 역시 이 학교 출신이다.
한예종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교육과 창작의 결실이 세상과 처음 만나는 자리이자,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과 가능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로 자리해왔다. 이번 영화제에는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및 전문사 과정에서 출품된 작품 총 71편이 소개되며, 미래의 영화인들의 다양한 시선과 도전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러한 무대에서 박소담의 참여는 후배 예술인들에게 상징적인 응원과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담 역시 학창 시절 이 같은 경험이 창작자로서의 시야를 넓혀주었던 순간이었음을 떠올리며, 이번 참여에 깊은 뜻을 두고 있다.
박소담은 "한예종에서 보낸 시간은 지금의 저를 만든 가장 중요한 기반이었다"며, "후배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이 영화제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영화제 측은 "박소담의 참여는 영화제가 지향하는 '젊은 창작자의 가능성'이라는 가치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배우로서의 영향력뿐 아니라, 선배 예술인으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진정성과 존경이 더해져 이번 영화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소담은 영화제를 알리는 역할로 포스터 및 개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영화계의 새싹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한편, 제28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메가박스 구의이스트폴에서 진행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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