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스키 선수인 콘도 코코네를 향한 망언에 난리가 났다.
일본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인 코코네는 대회를 코앞에 두고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탈리아까지는 무사히 도착했지만 경기 이틀을 앞두고 훈련 도중에 크게 다쳤다. 코코네의 부상은 정말로 심각했고, 구급차에 실려서 후송됐다. 부상 진단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내측 측부인대 손상이었다. 짧아도 8~9개월 동안은 다시 스키를 탈 수 없다. 선수 생명까지도 위협을 받을 정도의 부상이었다.
코코네의 부상이 더욱 안타까워던 이유는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도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서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어린 시절부터 피땀을 흘려서 올림픽에 나가는 게 꿈이었을 코코네지만 두 번이나 큰 부상을 당해 올림픽 출전이 연이어 좌절되고 말았다.
코코네는 예선이 끝난 후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자리에 있지 않고 도망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끝까지 제 말로 나서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나는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멘털리티가 무너지지가 않은 것만으로도 대단한 상황.
하지만 어느 나라에 그렇듯이 이상한 팬들이 있기 마련이었다. 코코네는 개인 SNS를 통해 상처받은 악플을 공개했다. 악플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다음에 뽑히더라도 사퇴해 주세요"라는 댓글이었다.
일본 팬들은 큰 상처를 받은 코코네를 응원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는 8일 코코네를 응원하는 여론을 전하며 ''이건 정말 너무하다. 본인이 가장 분하고 괴로울 텐데',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모르겠다. 코코네 본인이 아니더라도 이건 화가 난다. 분노밖에 안 든다', '마음 없는 말은 신경 쓰지 말고, 다음에는 꼭 빛나길 바란다! 응원하고 있다', '무심한 말을 듣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죠' 등 악플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댓글란에서도 부상에 대한 걱정과 향후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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