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홍콩 배우 성룡(71)이 자신이 ADHD를 앓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성룡은 지난 1월 30일 중국 SNS 샤오홍수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일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성룡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얼굴이 더 작아 보이게 셀카를 찍으려면 어떤 각도가 좋을까요?"라고 장난스럽게 묻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ADHD를 가진 내가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성룡은 "어린 시절부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늘 쉽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촬영 현장에서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다그치며 몰입하려 노력해왔다"고 털어놨다. ADHD로 인해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을 관리해 왔다는 설명이다.
ADHD는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뇌에서 주의 집중을 조절하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관련 뇌 부위의 구조적·기능적 변화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천적인 뇌 질환이나 손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ADHD는 유전적 원인이 강해 완전한 치료가 어렵다. 그러나 약물치료, 행동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기적인 중강도 운동, 규칙적 수면 리듬, 책상 정리 등을 통한 환경 개선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편 성룡은 1962년 영화 '대소황천패'로 데뷔한 이후 '취권',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 '프로젝트 A', '홍번구', '용형호제', '러시 아워'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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