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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마스크걸' 등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염혜란의 등장은 현지의 공기를 바꿨다. 극 중 50년의 비밀을 간직한 어머니로서 잔잔한 파동부터 거대한 해일 같은 감정선을 오가는 열연을 펼친 염혜란은 레드카펫 위에서도 특유의 우아하고도 강렬한 아우라를 뽐내며 베를린의 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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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이름'이라는 독창적인 소재로 풀어낸 거장 정지영 감독 역시 여유로운 미소로 레드카펫을 밟으며 거장의 품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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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트레일러가 베를린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레드카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내 이름은' 팀은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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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과 그 이름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어멍, 그리고 이름 뒤에 숨겨진 50년 전 그날의 약속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세대공감 미스터리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 등이 출연했고,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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