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욕심은 끝이 없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구단은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한 작업에 착수 중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캐릭은 신임 감독으로 인상적인 출발을 보이며 4연승을 기록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일부 평론가는 그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캐릭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임시 감독 역할로도 충분히 인상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그리고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인상적이다. 캐릭은 시즌 종료 후에도 맨유 잔류를 원하고 있다.
캐릭은 "내가 맡고 있는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성공하길 원하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구단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나라면 좋겠고, 다른 누군가라도 마찬가지다"며 "나는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캐릭은 맨유의 정식 감독 1순위 후보가 아니다. 토마스 투헬이 맨유가 선호하는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투헬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계약을 연장해 2028 유로 이후까지 팀을 지휘하게 됐다. 그는 검증된 경력을 지닌 감독이자, 우승 경쟁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맨유는 이번 시즌 종료 전까지는 정식 감독을 선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어떠한 감독 후보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새로운 감독에 대한 결정은 시즌이 끝나고 이뤄질 것이며, 맨유는 이를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좋은 출발을 보인 캐릭이지만, 향후 성적 여부에 따라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가능성은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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