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아내 정영림 몰래 식당 창업을 준비한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정영림 심현섭'에는 '영림여사에게 처음으로 욕먹을 각오하고 고백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심현섭은 "영림이에게도 말하지 않고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에서 오래 살다가 울산에 내려왔으니 가장으로서 먹여 살려야 하지 않겠냐"며 "오늘 처음으로 영림이에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혼날지 모르겠지만 최초 공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울산 울주군에서 아구찜 식당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심현섭은 "지금 한창 공사 중이다. 영림이가 아구를 정말 좋아한다"며 "설렘 반, 기대 반, 혼날 걱정 반"이라고 긴장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내가 가장인데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 여기는 울주군이다. 곧 개봉박두"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정영림과 단둘이 마주 앉은 자리에서 한참을 머뭇거리다 "영림이 아구찜 좋아하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정영림이 "난 다 좋아한다. 갑자기 왜 아구 이야기냐"고 묻자, 심현섭은 "내가 서울에서 쭉 살다가 울산 사위가 됐다. 회사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우리 일은 있다가도 없지 않냐"며 "이 나이에 회사 취직해서 아침 7시에 출근하기도 어렵다. 가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냐"고 털어놨다.
이어 "결론은 아구 식당을 오픈 준비 중이다"라고 고백했다. 정영림이 "누가?"라고 되묻자 그는 "내가. 곧 오픈이다.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냐. 지난달에도 돈도 못 갖다 줬다. 우리 쪽은 1~2월이 비수기다. 강의나 행사도 없다"라고 속상해 했다.
또한 "고정적인 수입이 필요하다. 다른 유튜브에서는 내가 엄청 많이 번다는 가짜뉴스도 있는데, 없는데 있다고 하니까 더 마음이 아프다"며 "곧 오픈한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정영림은 "왜 오픈 준비하면서 나한테 말 안 했냐"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심현섭은 "깜짝 이벤트였다. 영림이가 아구 좋아하니까"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결국 정영림은 "파이팅"이라면서도 "오빠, 오픈하면 우리 아기 준비 중이니까 술은 마시지 마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현섭과 정영림 부부는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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