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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런은 2016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해 2017년 12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뒤 2019년 6월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그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그해 8월 1일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된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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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3년 34경기에서 210이닝을 던지며 17승9패, 평균자책점 3.47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메릴 켈리와 함께 애리조나의 원투 펀치로 각광을 받았다.
FA 시장에서 평균연봉(AAV) 2000만달러 이상, 계약기간 4년 이상을 원했을텐데 그런 제안은 들어오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1995년 8월 생인 갤런은 올해가 31세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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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갤런은 지난해 마지막 등판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한동안 유니폼을 벗지 않았다고 한다.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일 수 있는 등판을 끝내고 감성에 젖은 때문이었다.
켈리는 지난해 여름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다가 이번에 FA가 되면서 2년 4000만달러에 애리조나로 돌아왔다. 계약조건만 따지면 켈리가 갤런보다 좋은 대우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두 선수는 2019년 나란히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통산 성적도 엇비슷하다. 갤런은 176경기에서 1007⅓이닝을 던져 66승52패, 평균자책점 3.58, 1060탈삼진, 켈리는 172경기에서 1008⅓이닝을 투구해 65승53패, 평균자책점 3.77, 911탈삼진을 각각 마크했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갤런, 켈리, 라인 넬슨, 에두아르도 로드리겟, 브랜든 파트로 이어지는 5인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맞게 됐다. 에이스 코빈 번스는 토미존 서저리 후 재활을 마치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해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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