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가수 성시경이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가락시장 맛집을 찾은 성시경의 모습이 담겼다.
해산물 맛집을 찾아간 성시경은 "3일 후에 광고 촬영이 있다. 한 20일 됐나? 물론 유튜브 촬영도 계속하고 먹는 촬영도 있었지만 진짜 스님처럼 살았다. 스님의 마음을 알겠더라"라며 "좋은 계기인 거 같다. 이 핑계로 몸도 좀 잘 만들고 체중 감량을 열심히 하고 있고 오늘은 '먹을텐데' 핑계로 한잔 맛있게 먹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저 원래 다이어트할 때 식단 안 한다. 운동을 워낙 많이 하니까 그냥 저녁을 줄인다. 근데 이번에 고구마, 계란 이런 것도 먹고 좀 열심히 했다"며 "3일 후에 촬영인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특히 성시경은 이번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성시경은 "이번에 오랜만에 다이어트를 하고 느낀 건데 얼마 전에 저기 있는 동생이 좋은 술자리가 있다고 술 먹으러 오라고 했다. 근데 쟤가 작년에 연락이 끊기면서 살을 뱄다. 나는 먹고 있을 때"라며 "얼마 전에 술 먹으러 오라 했는데 내가 일 끝나고 15분 동안 고민하다가 집에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그리고 생각한 게 내가 행복할 때 네가 되게 불행했으니까 쟤가 지금 행복할 때 내가 불행해야 빠진다. 살은 필요 이상으로 누리고 행복했으니까 찐 거고 살을 빼려면 불행해야 하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근데 저 20일 동안 정말 저 지옥이 뭔지 맛봤다. 이 불행을 잘 조절해서 몸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년간 함께 일한 전 매니저의 횡령 사건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이후 지난해 연말 콘서트에서 성시경은 관객들을 만나 상처 받은 심경을 고백했다. 성시경이 이번 공연에 큰 용기를 내야 했던 이유가 있다며 "여러가지 일이 있어 너무 힘들었다. 몸이 좀 상한 거 같다. 최근 일본에서는 목소리가 아예 안 나오더라. 너무 충격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은퇴까지 고민했다는 성시경은 "은퇴구나 생각했다"면서도 "공연을 한 이유는 뭔가 걸어보고 싶었다. 염치없지만 팬들한테 한번 기대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끝을 생각해야겠구나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며 "퇴물이 되면 퇴물이 됐다고 밝히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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