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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 언쟁을 벌였다. 두 팀의 벤치에서도 터치라인을 넘어 그라운드로 들어오면서 싸움이 커졌다. 주심이 양팀을 중재하면서 소동이 가라앉는 듯 보였다. 그런데 비니시우스가 벤피카 선수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주심에게 달려가 자신이 인종차별 폭언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벤피카 윙어 프레스티아니를 지목하는 듯 보였다. 주심은 즉시 수신호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인종차별 대응 프로토콜 시작을 알렸고, 분노한 비니시우스는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그 과정에서 벤피카의 조제 무리뉴 감독, 레알 마드리드 아르벨로아 감독이 연달아 비니시우스를 찾아가 얘기를 나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가 10분 여 중단됐고, 주심이 다시 휘슬을 불어 경기를 재개했다. 주심은 양 측 선수들에게 뭔가를 설명했고, 선수들은 받아들인 듯 보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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