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울산 웨일즈가 일출과 함께 창단 첫 시즌의 다짐을 새겼다.
울산 선수단은 17일 설날을 맞이해 전지훈련 첫 휴식을 취했다. 제주 서귀포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울산은 이날 아침 송악산으로 향했다. 일본인 외국인선수도 열외 없이 전원 참석했다.
장원진 울산 감독이 아이디어를 냈다.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다짐을 공유했다.
울산 구단은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선수들의 표정에는 결연함이 묻어났고, 새롭게 떠오르는 해처럼 올 시즌 힘찬 도약을 이루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히로시마 도요카프 출신의 오카다 아키타케(32)는 "한국에서 처음 맞는 설날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팀 동료들과 함께 일출을 보며 팀의 단합을 다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숙소로 돌아와 명절 음식도 즐겼다. 선수단 선호를 반영해 호텔 측이 특별히 준비했다. 떡국, 육전, 잡채 등 풍성한 밥상이 마련됐다.
울산 구단은 '명절 분위기 속에서 마련된 따뜻한 식사는 타지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웃음꽃이 피어났다. 선수단은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덕담을 나누며 팀워크를 다졌다. 훈련장 밖에서의 이러한 시간은 선수단 결속력을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장원진 감독은 "설날 아침 선수단이 함께 일출을 본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한 해의 각오를 다시 다지고 하나로 뭉친 간절한 마음이 올 시즌 팀의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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