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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과는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왔다. 현장에서 감독은 액션을 어떤 방식으로 주문하는 편이었나? 무술감독으로서 느낀 류승완 감독의 연출 스타일은 어떠했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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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근접 격투, 차량 추격 등 다양한 액션이 집약된 작품이다. '휴민트' 액션의 핵심 콘셉트는 무엇이었나? 기존 액션 영화와 달리 특히 강조하고자 한 지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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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를 최소화하고 실사 베이스로 진행했다고. 실제 촬영 과정에서 가장 위험했던 장면이나, 특히 공을 많이 들였던 장면은 무엇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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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의 액션은 세련됨과 현실성이 동시에 느껴졌다. 무술감독의 시선에서 본 조인성의 강점은 무엇이었나? 현장에서의 호흡은 어땠는지도 궁금하다.
"조인성은 기본적인 신체 밸런스와 움직임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배우다. 풍부한 액션 경험 덕분에 동작 이해도가 매우 빠르고 현장 적응력 또한 뛰어나다. 무엇보다 액션을 단순한 기술 수행이 아닌 감정 표현의 연장선으로 대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이처럼 조인성은 끊임없는 고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장면의 설득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
"박정민의 첫 등장은 물리적인 강도보다 긴장감과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화려한 동작이 아니더라도 장면의 무게감과 리듬만으로 캐릭터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자 했으며, 액션의 강도뿐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과 정서를 조화롭게 고려했다. 현장에서 미세한 속도감과 호흡을 조율하는 과정이 반복되었는데, 그때마다 보여준 박정민의 높은 집중력과 철저한 준비 자세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전,란'에 이어 박정민과 다시 함께 작업했다. 무술감독의 시선에서 본 박정민은 어떤 배우인가?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
"이전 작업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컸다. 이번 현장을 통해 박정민이 액션을 해석하고 구현하는 방식이 더욱 유연하고 정교해졌음을 느꼈다. 전작이 정제된 검술 중심의 움직임을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거칠고 현실적인 톤의 총기 및 수기 액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기술적 숙련도를 넘어 인물의 감정과 서사의 맥락까지 고민하는 배우라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인 만큼 날씨, 지형, 장비 운용 등 환경적 변수도 많았을 것.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이나 인상 깊었던 순간은 무엇이었나?
"해외 촬영의 가장 큰 변수는 단순한 기후나 자연환경을 넘어, 현지 스태프들과의 소통에 있다. 물리적인 조건들은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지만, 현장 작업 방식의 차이는 액션의 완성도를 크게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휴민트'는 준비 단계부터 액션 설계 의도를 현지 스태프들과 긴밀하게 공유하며 손발을 맞췄다. 특히 국가마다 다른 안전 기준이나 리허설 방식의 간극을 좁히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콘티와 프리비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작과 충돌 타이밍, 카메라 동선 등을 명확히 시각화하며 현장의 싱크를 정교하게 맞춰 나갔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은 무엇인가? 관객들이 특히 주목해 줬으면 하는 액션 포인트도 함께 짚어준다면.
"모든 장면에 애착이 가지만 특히 계단 액션 신이 기억에 남는다. 해외 로케이션의 첫 액션 촬영이기도 했고, 박건(박정민)의 분노와 임 대리(정유진)의 사투가 처절하게 대립하는 장면이 잘 담겼기 때문이다. 단순히 계단을 달려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계단과 계단 사이에 몸을 던져 뛰어내리는 과감한 움직임에 공을 들였는데, 감독님께서도 이런 사실적인 포인트를 중요하게 고려하셨던 것 같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출연했고 '베테랑' '베를린'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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