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신충식이 아내와 장수사진을 촬영한 심경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 종기 아버지 배우 신충식(85세)이 출연했다.
전원생활 중인 신충식은 건강 근황에 대해 "제가 80세기 넘었다. 건강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더라. 얼마 전에 병원에 가서 하도 기력이 없어서 검진을 받았는데 검사를 해봐도 병명이 안 나오는 거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게 노환이라고 하더라. 모든 세포 기능이 나이 들면 다 떨어져서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고 그렇다고 한다"고 건강 악화를 털어놨다.
이어 신충식은 "협심증이 와서 심장 스텐트 시술을 했다. 그 때부터 3번 받았다. 40년째 당뇨 관리를 했는데 기운이 없으면 밥맛도 없고 기력도 떨어지고 그런다. 나이가 들면 그렇겠죠"라고 토로했다.
이날 신충식은 78세 아내와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사진관을 찾아갔다.
부부는 커플사진에 이어 장수사진도 촬영했고, 신충식은 "장수사진을 찍었는데 생각이 이거 찍어두면 나중에 이미 갔을 때 장례식장에 걸어둘 거 아니냐. 그 생각을 하니까 괜히 이상하더라. 찍으면서 느낀 점은 지금부터라도 아내에게 잘해줘야겠다. 그런 생각이 장수사진 찍고 나니까 들더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신충식은 지난 2022년 같은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50대 중반에 협심증으로 3번의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더 이상 죽기 살기로 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아파도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아내와 연명치료 거부에 사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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