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박영규가 전 야구 선수 황재균의 이혼 사실을 몰라 폭탄 질문을 던졌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영규, 황재균, 유희관, 노민우가 출연하는 '쇼! 자기 중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황재균은 "작년 12월에 은퇴했다. 주변에서 다 말렸지만 시즌 초반부터 고민했다. 1군에서 뛰면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20년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20년 만에 처음으로 겨울을 한국에서 보내는데 너무 춥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야기를 듣던 박영규는 갑자기 "집에 누가 있냐"고 물었고, 황재균이 "강아지 두 마리가 있다"고 답하자 곧바로 "결혼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황재균이 지난 2024년 이혼했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채 던진 질문이었다.
순간 스튜디오는 정적에 휩싸였고, MC 유세윤이 "(이혼) 후배다"라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김구라 역시 "헤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박영규는 "아, 헤어진 거야? 반갑다 진짜!"라고 뜻밖의 반응을 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그는 "갑자기 애정이 생긴다. 걱정하지 마"라며 황재균을 응원했고, 김구라까지 "나도 그렇고, 그까짓 거 뭐"라고 거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예상치 못한 '폭탄 질문'은 오히려 유쾌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한편 황재균은 2022년 12월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결혼했으나, 2024년 이혼 조정이 성립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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